하루에도 몇 번씩 나에게 암시를 건다 넌 세상에서 최고야 뭘 하든 잘 할 수 있어 기죽지 마 그렇게 힘이 날 수 있게 스스로 북돋아 준다 그럼 당장이라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욕이 생기니까 . 그 상태로 밖을 나와서 차 안에서 신호를 기다린다 밖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 수많은 건물들 나도 모르게 맥이 빠진다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발버둥 치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 내가 행복한가 내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가 되물어본다 치열하게 살려면 남는 게 있어야지 . 다시 한번 처음으로 돌아가 나에게 질문을 한다 가장 근본적인 것에 대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하면 행복할 것 같은지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은 이럴 때 있는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