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의 빵빵한 하루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저는 지난주에 봉봉이와 가볍게 진드기 접종을 하러 갔다가 심장소리가 좋지 않아 주말에 메디컬센터에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고 왔는데 심장판막증이라고 하네요 열 한 살 봉봉이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없던 병들이 하나씩 생기는데 마음이 무척 슬펐답니다 너무너무 슬펐지만 그래도 의연해지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늘 다니던 동물병원 선생님께서 시기적절하게 검사를 잘 받았고 약도 복용할 시기에 복용하게 된 거다 라고 말씀하셔서 '그래 어차피 사람이든 강아지든 나이 들면 약해지는 거고 조금 더 건강해지려고 약 먹는 거니까 슬퍼하지 말자' 라며 스스로를 위로했지요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가족이 봉봉이에게 약을 먹이고 해 줄 수 있는 게 있어서 너무 다행이..

저는 종종 봉봉이 간식을 만들어 줍니다 시중에 파는 강아지 비스킷이나 수제 간식이라고 비싸게 샀는데 재료를 보면 박력분이나 마가린을 쓰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항상 사료든 간식이든 직접 먹어보고 주는 버릇이 있는데 특히 비스킷은 사람 과자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달달할 때가 있어요(맛도 있구요-,,-★) 사람한테도 달고 맛있는 간식이 강아지들한테는 좋을 리가 없겠죠? 물론 동물들이라고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나는 먹고 탈이 나더라도 약을 먹거나 병원을 가면 되는데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아프면 정말 마음이 더 아파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 준다구요..(주섬주섬) 성분은 쌀가루, 단호박, 단호박 분말 소량, 달걀, 올리브유 소량, 프락토 올리고당 소량이 첨가됩니다 사진 참고해주시구요 재료를 사용하는..

프로퐁은 제가 사랑하는 강아지 '봉봉'이를 모티브로 만든 로고입니다 올해로 봉봉이는 10살인데요(이제 곧 11살이네요★)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쭉 저희와 함께 자라온 소중한 가족이지요봉봉이가 자는 모습을 볼 때면문득 봉봉이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떠올리게 돼요저의 엄마도 가족들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봉봉이 와도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아주 오래오래 봉봉이를 기억하려고 만든 로고랍니다 :-) 그리고 프로퐁을 만들게 된 계기를 몇 차례 포스팅하려고 하는데요 방향성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정하고 있습니다 1. 소수를 위한 빵(소수에 국한된 것은 아니랍니다~)2. 건강한 빵3. 강아지도 먹을 수 있는 빵 사람과 강아지가 함께 먹는 빵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