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모닝빵 or 디너롤 1개
(한국에서는 주로 아침에, 외국에서는 저녁에 먹기 때문에 이름이 다르답니다)
슬라이스 치즈 1개
계란 1개
안녕하세요!
뛰뛰입니다★
며칠 전 부산에 새로 생긴
트레이더스 연산점을 구경하러 다녀왔는데요
트레이더스는
어쩌다 한 번씩 가는 곳이긴 하지만
갈 때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곳이에요ㅋㅋ
태봉이와 저는
들어가자마자
내려가는 길에 푸드코트가 있어
의식의 흐름대로
바로 자리에 앉아버렸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며^0^
가면 정신 팔려서
돌아다닐걸 알았지만
역시나였죠★★
크로와상을 사고 싶었는데
늦은 저녁이라
다 팔리고 없어
대신 디너롤을 샀는데요
가격 대비 양이 엄청 많지요?
개당 약 100원인 셈인데
집어오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득템★)
가족들이랑 왔다 갔다
하나씩 집어먹었는데도
다음날 어마어마한 양으로
식탁 위에 올려져 있는
디너롤을 보고서는
아침에 빵만 먹기는 싫고
따끈한 블랙커피와 함께
계란빵을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엄청 간단해요!
먼저 속을 파내어줍니다
숟가락으로 파도 되고
편하신 대로 속을 비워주세요
(저는 손으로 막 파냈다는^0^★)
하지만
겉이 구멍이 나거나
너무 얇지 않게 파내어 주세요
계란을 넣을 때 샐 수가 있거든요
슬라이스 치즈 1/2장을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리고 계란을 하나 깨뜨려서 넣어주세요!
나중에 조리할 때 터질 수 있으니
가운데 노른자는
포크나 이쑤시개로 터뜨려주세요
남은 슬라이스 치즈 1/2를 위에 덮어주었어요
뭔가 허전한 것 같아서
파슬리가루는 없고
대신 바질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저는 에어프라이기에 돌려주었는데요
에어프라이기는 180도에 13-4분을 돌려주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실 분은
2-3분 정도 돌려주시면 된답니다
기다릴 동안 커피를 끓이기로 했어요~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햄이나 양파를 함께 넣으면
훨씬 맛있었겠지만
아침에 그럴 정신이 없었나 봐요
차마 거기까지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요ㅋㅋ
하지만 이대로도
담백하면서 깔끔한 한 끼였어요
단출하지만
아침에 따끈한 커피와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더라구요:-)
녜..
저는 커피가 없으면 안되는 사람입니다..
요즘
얼죽아 뜨죽아 거리는데
저는 그냥 죽아..★
아무래도
에어프라이기에 오래 돌려서 그런지
겉의 빵이 굉장히 바삭합니다!
그리고 속은 흘러내리는 치즈로 담백하고
계란이 사진과 같이 반숙보다 조금 덜 익어
아주 부드럽답니다
예기치 않게 겉바속촉으로
아침에 든든하게 한 끼 해결했네요!
아침 식탁 위에 모닝빵이 있다면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어른 입에도 맛있는데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네요
우유와 함께 챙기면 더욱더 든든한 조합이겠지요~?
아침에 바쁘게 출근해야 하거나
아이들을 챙기셔야 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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