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해물칼국수
주소: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70 1층
오픈 시간: 오전 11시
마감 시간: 오후 10시
주차 가능
특이사항: 야외 강아지 동반 가능
안녕하세요
뛰뛰입니다:-)
주말에 우리 강아지 봉봉이와의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같은 동네 친구 니키언니와
언니 강아지 테이도
마침 한가하다고 하여
늦은 오후에
급 당일여행? 마실?을 가기로 했답니다^^
동네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사고서
집이랑 비교적 가까운
한적한 임랑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커피와 함께
여유를 즐기는데
역시 어디든 바다에 닿을 수 있는
부산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라
새삼 행복함을 느꼈답니다!
바다 뷰 한번 보고
커피 한 모금
★


짧은 여유도 잠시
요 말썽쟁이들 덕분에
열심히 바다에서 뛰어놀았어요 ㅋㅋ
여유 즐기러 온 거 맞냐며
언니와 진땀 뺐네요
나중에 니키언니는 신발을 벗어던지고
맨발로 테이와 달리기를 했답니다^0^

댕댕이들
잠시 의젓했던 장면 하나 포착했어요 ㅋㅋ
녹초가 된 언니와 저는
입에 뭐 좀 넣어야겠다며
근처 강아지 동반 식당을 열심히 찾았답니다!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8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라
강아지들 산책 겸 살살 걸어 도착했어요
바로 해운대해물칼국수 집이었답니다:-)
여기는 기장이지만 아무튼 그렇답디다^^
주차공간은 넓지만
역시나 걸어오길 잘했다고 생각한 게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었더라구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만든 것 같은데
간판이 정말 깜찍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옛날 느낌의 주방과 건물이에요
저희는 미리 코로나 출입관리 전화를 해놓고
웨이팅이 길어 잠시 대기를 하였답니다

강아지 동반석은 야외 쪽이라
조금 더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오늘은 주말이니
강아지들과 대기 자리에 앉아 순서가 오길 기다렸어요
뛰어놀다가 잠시나마 앉아서 쉬니까 좋더라고요..★


따뜻한 실내와
실외 공간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는데
야외가 정말 아기자기하니 예뻤네요^^


날씨가 따뜻한 봄부터 가을까지
밖에 앉아서 식사하기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바다 경치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고
예쁜 전구와 함께
캠핑 느낌으로
해변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놔서
정말 멀리 여행 온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메뉴판이에요
여러 메뉴들이 있지만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해물손칼국수 2인분을 시켜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땡초부추전도 시켜서 먹어보려구요~^^

짜잔~~!
메뉴가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 양이 어머어마했어요
조개도 엄청 많이 들어있어서
하나하나 꺼내먹는 재미가 있었네요~
들어가는 조개는 그때그때 다르다고 했는데
저는 바지락일 줄 알았더니
동죽 같더라고요
쫀득쫀득하고 살짝 달큰한 맛이 나는 게
식감이 정말 좋았고
조개가 탱글하게 씹히는데
신선함이 절로 느껴졌답니다:-)


청양고추가
조개의 맛과 어우러져
국물도 정말 시원해요
아까 입구에서 봤지만 면도 직접 만드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요 깍두기와 김치!
김치가 정말정말 맛있는데
(살짝 익은 겉절이 느낌?)
고추양념이 굉장히 매웠거든요
매운거 잘 먹는 제가 먹어도 너무 매웠는데
깍두기는 적당히 중화시켜주는 맛이었어요
매운 것 못 먹는 사람들도
취향껏 즐길 수 있으니 좋았던 것 같아요^^

해변가에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라
가격이 어느 정도 할 줄 알았는데
근처 예쁜 커피집보다
더 저렴한 느낌이라서 감동이었어요
뷰도 정말 좋고
맛있는 음식에 가성비까지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음식점이었답니다:-)
다음에 임랑에 온다면
종종 들릴 것 같아요!
봉봉이와 데이트는 핑계고 제가 놀려고 온거라며..^^
그래도 오늘 하루 즐거운 추억 쌓고
알찬 하루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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