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동네 촌국수 집
'김가네국수'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강로 686
오픈: 오전 11시
마감: 오후 9시
주차 가능

안녕하세요 뛰뛰예요 :-)
월요일 부산에 비가 정말 많이 왔었는데요
갑자기 진~한 멸치육수로 만든
따끈따끈한 촌국수가 먹고 싶더라구요
저희 동네에는 유명한 촌국수 집이 두 개가 있는데요
한 곳은 일찍 문을 닫아 다음에 리뷰하기로 하고
다른 한 곳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당근마켓 동네생활에서
동네 주민분들이 강추를 하시더라구요 ㅋㅋ
같은 동네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곳이라
맛집이 있는지 미처 몰랐네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요런 상황이군요 ㅎㅎ)


살짝 오래된 간판에 맛집 포스가 풀풀 풍기는 곳입니다
걸어와도 되는 거리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태봉이와 함께 차를 타고 갔어요
주차공간은 협소하니 참고하셔요~
(최대 3대 정도?)

국수 소, 중, 대자가 있고
비빔국수 중, 대자가 있네요~
콩국수는 시즌 메뉴인 것 같고
여기에 추가로 고기 비빔국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비빔국수와 동일하답니다
위 메뉴판만 보고
국수 중자
비빔국수 중자로 시켰는데
바로 앞에 고기 비빔국수가 적힌 메뉴판이 있더라구요 ㅋㅋ
젊은 분들은 고기 비빔국수를 많이 드신다며
사장님께서 다음에 먹어보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기본 메뉴를 먹어봐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내부는 좌식이고
안쪽 방까지 있는 것 보면
꽤나 자리가 넉넉하더라구요
거의 마감시간대라 한산합니다^^

짜잔!
메뉴가 나왔어요
반찬은 김치가 나왔구요
육수가 담긴 주전자도 함께 왔어요:-)
(굉장히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나는 이거 마시러 온 거라며 ㅋㅋ

채소와 김가루 솔솔 뿌린 새콤 달콤한 비빔국수입니다
태봉이가 정말 맛있어 했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국수!
단무지, 시금치 김가루로 고명은 심플해요:-)


당연히 청양고추는 넣어줘야지요
뭔가 새초롬하게 매워줘야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육수를 부어 잘 섞어줍니다!
육수가 굉장히 찐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깊고 진~한 멸치육수에
고소한 향과 야채가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란..
술도 안 마셨지만 해장되는 느낌이에요★
젓가락질 몇 번 하니까 사라졌네요
태봉이가 아저씨랑 밥 먹으러 온 줄 알았다며 ㅋㅋ
껄껄..

그리고 김치!
시골 김치 맛이라
정말 국수에 잘 어울리는 반찬인데요
저는 이거랑 육수만 있어도 만족한 한 끼였어요

비가 주룩주룩 오는 와중에
따끈한 국수 한 그릇
비 오는 창밖을 감상하며
스벅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커피 한 잔
나름 운치 있고 낭만적인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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