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뛰의 ★/멋진 일상

일상/ 주말 오후 동네 산책(with 애플워치)

cogitosum-thing 2021. 5. 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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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뛰뛰예요:-)

 

늦게 자는 게 습관이 돼서

요즘 일상이 조금 뒤죽박죽이 되었는데요

포스팅도 뜸했네요ㅠㅋ

 

주말 오전에 후다닥 할 것들 좀 하고

늦은 오후에

광합성도 쬐고 살살 운동도 다녀오기 위해

엄마와 봉봉이와 동네 한 바퀴 산책 다녀온 걸로

일상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희 동네에는 유명한 사찰로 범어사가 있고

범어사로 향하는 금정산 등산로가 곳곳에 있어서

산책 겸 가볍게 금정산 초입구로 향했답니다

 

등산을 하는 건 아니구요

가볍게 산을 통과해서 산책을 하려고 합니다~

 

12살 먹은 봉봉이는 산책이라는 말만 들으면 신이 나서

저를 질질 끌고다녀요ㅋㅋ

 

 

 

 

 

 

앞에는 엄마가 먼저 걸어가시구요

저는 뒤에서 봉봉이 응가를 줍느라 항상 늦습니다^0^

 

왠지 산에 굽이굽이 나있는 길과 주변의 울창한 나무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사진도 한컷 찍어보았어요~

 

오른쪽 다리 건너편에 보이는

부산 외국어대학교 건물이

저희가 산을 나오는 길목이랍니다 

 

 

 

 

 

 

산을 올라서 외대 쪽으로 나오니

꼭대기 운동장이 나옵니다!

 

어릴 적 외대가 들어오기 전에 여기서 운동회나 

행사 같은 것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운동장이 말끔하게 지어졌네요~

 

운동장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요

새삼 외대라는 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뭔가 주말의 한가로운 모습이었어요:-)

 

 

 

 

 

 

봉봉이는 이곳 어디선가

마음에 드는 냄새가 나는지

옷도 뒤집어버리고

뻗대면서 가질 않더라구요★

천천히 기다려줍니다~

 

 

 

 

 

 

기다릴 동안 외대 꼭대기에서

아래 풍경을 감상했는데요

높기는 엄청 높네요~

산에 둘러싸인 동네가 보입니다^^

 

 

 

 

 

 

내려오면 외대 입구 쪽으로 바로 동네가 이어지지만

엄마가 왠지 오늘은 입구말고 샛길로

모험을 해보자며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헤매러 갑니다

 

왼쪽에 소소하게 텃밭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건 또 처음이었네요

(동네에서 10년을 넘게 산 것 같은데

전혀 가볼 생각을 안 해봤어요ㅋㅋ)

 

오른쪽에는 산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있는

작은 저수지도 있었어요

 

 

 

 

 

 

 

길목에 작게 피어있는 뱀딸기도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파가 비싼데

여기 텃밭에는

아주 파가 풍년이더라구요ㅋㅋ

 

그거 보구서

엄마랑 우리도 파테크하자며

농담을 주고받으며 내려왔네요~

 

 

 

 

 

 

 

내려오는 길에

보리가 있다길래

왠 보리지 싶어 찍어봤는데

 

살짝 구름이 낀 하늘이랑

푸릇한 보리의 분위기가

나름 어울리는 것 같네요

 

 

 

 

 

봉봉이는 풀이 너무 좋은지

풀밭에서 또 한 번 굴러줍니다~

 

 

 

 

길에서 만난 강아지를 보고 반가워 

꼬리가 떨어지게 흔들어주네요~

 

그림자가 지는 걸 보니

날이 저물 때가 다되어가나 봅니다^^

 

요길로 엄마와 새벽시장에 들러

나물이랑 반찬을 사고

여유롭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말의 동네는
더없이 여유롭고 평화로운 느낌이었답니다

다들 놀러 가서 그런가..?

 

 

 

 

 

 

애플워치를 끼고서

늘 운동링을 채우려고 노력하는데

오늘도 미션 완료입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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