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들리공방&카페
주소: 부산 금정구 금강로 429 2층
오픈: 11:00
마감: 20:00
휴무: 매주 월요일
체험문의: 인스타 DM or 전화
안녕하세요~
뛰뛰예요:-)
오늘은 약 한 달 전부터 미리 예약을 해둔
공방 체험을 하는 날이었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조금 특별한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모두 만장일치로 밥도 먹을 겸
도자기 컵, 그릇 만들기 체험을 예약했습니다
친구가 인스타 디엠으로 체험 신청문의를 했었고
클래스 시간은
11시 30분, 14시, 16시, 18시로 선택할 수 있어
오전 시간대로 선택했어요
선금은 4만원이고
그릇을 크게 만들거나
기본색 외에 다른 색을 입힐 때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저는 색을 추가해서 5,000원 추가 금액이 들었어요)
도자기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페인팅을 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문의는 필수인 것 같아요~
저마다 사용하려는 용도가 다르겠지만
저는 베이킹을 하면서
소확행으로 디저트 타임을 즐길 때 사용할
나만의 귀여운 그릇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행복한 상상을 하며 약속 장소로 향했답니다★
알고 보니 옆동네더라구요 ㅋㅋ
구서시장에서 장전동 방향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이층에 예쁜 공방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열심히 오고 있을 때
같은 동네 친구와
일찍 온 척 여유 부리며 들어갔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예쁜 카페 풍경이 펼쳐져있었어요!
저희가 처음 시간대라
도착했을 때는 한산했어요
그때를 틈타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저기 하늘하늘한 커튼이 너무 예뻐 보였어요
분위기가 엔틱 한 느낌도 들고
인스타감성이더라구요ㅎㅎ
중간중간 예쁜 도자기들과
귀여운 식물이 배치가 되어 있어
카페에 생동감이 느껴졌어요
옛날 건물 같은데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답니다!
공방 겸 카페이기 때문에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고해주세요^^
사진을 다 찍을 때쯤
나머지 친구들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왼쪽은 다른 분들이 만든 작품들인데
아마 건조시키고 있나 봐요
책상 한편에
저희 자리가 마련이 되어 있어
앞치마를 입고 준비를 했답니다
겉옷과 귀중품은
옷걸이가 있어
편하게 걸어둘 수가 있어요
손에 액세서리가 있으면
체험을 하면서
도자기에 흠집이 나거나
반지에 끼일 수 있으니
미리 빼고 시작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디자인으로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것저것 완성된 도자기를 보여주셨습니다~
너무 귀엽지요?
친구들 모두
고민을 길게 할 것 같았는데
제각각 만들 것을 정하더니
바로 시작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3명은 그릇, 1명은 컵 만들기를 시작했어요
저도 고민을 하다가
울똥강쥐 봉봉이를 모티브로 만든 로고와
같은 모양으로
그릇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제가 제일 늦게 시작했더라구요 ㅋㅋ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뭐든 여유 있게 하는 걸 좋아해서
혼자 밍기적 거리고 있다가
친구들 표정이 진지해 보여서
조용히 집중을 했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잘라주신
도예용 흙을(옹기토 같았어요!)
밀대로 넓게 밀어줍니다!
그리고 평평하게 밀리면
그위에 길쭉한 이쑤시개로
도안을 그려요
다들 심플하게 동그라미
아니면 울퉁불퉁한 모양을 긋는데
저 혼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구요ㅋㅋ
꿋꿋하게 그려주었습니다..★
그림을 그렸으면
날카로운 칼로 나머지 부분을
깔끔하게 떼어줍니다
깔끔하게 뗀 것같지요?
이제부터 그릇 모양으로 올려줍니다
흙을 길게 길게 밀어
자른 도안의 테두리 위로 올려
손이나 도구로 붙여주는 작업을 해요
그릇이 낮으면 한번 더 쌓아 올려줍니다
이 작업을 깔끔하게 해야
나중에 굽고나서
금이가거나 깨지지 않는다고 하셔서
손으로 열심히 문질러주었답니다!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봐주시면서
시범을 보여주셔요
(그동안 저는 사진을 찍느라 폰이 흙범벅이 되었답니다^0^)
깔끔하게 붙이고 나면
선생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물을 적신 스펀지로 표면을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문지르고 나니 한결 더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다음으로
그릇의 포인트인
봉봉이의 눈과 코를 붙여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ㅎㅎ
여러 가지 도장이 있어 날짜를 찍거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데
저는 그냥 삐뚤빼뚤한 제 글씨가 좋아서
이쑤시개로 봉봉이 이름을 새겨보았어요
제일 늦게 시작해놓고
제일 먼저 끝나버렸습니다 :-)
함께 끝낸 친구와 여유롭게
작품들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으며
친구들 만드는 모습도 함께 담아봤지요ㅎㅎ
컵을 만드는 친구는
아주 정성껏 그리고 섬세하게
손잡이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다른 친구는 양쪽에 손잡이가 붙어있는
특별한 그릇을 만들고 있었지요
역시 손잡이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모두 체험이 끝난 후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시간이 금방금방 가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소중한 추억 하나가 쌓였네요
모두들 입고 있는 앞치마에 작업의 흔적이 보입니다~
친구들이 만든 작품들을 모아서
예쁘게 사진에 남겨보았습니다
도자기를 두 번 구워내야 해서
4-5주가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모두 그때쯤 얼굴을 다시 보기로 하였지요!
어떤 모양으로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조금 금이가고 원하는 모양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함께 수다를 나누며 만드는 체험이 즐거웠으니
그걸로 만족한 하루였어요:-)
그릇이 완성된다면
종종 포스팅에 쿠키를 담은 수제 도자기를
자랑해야겠다는 뿌듯한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그럼 모두들
4-5주 뒤에 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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