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황남맷돌순두부'

황남맷돌순두부

주소: 경북 경주시 놋전2길 3
영업시간: 9:00~20:30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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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뛰뛰입니다!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 게
따뜻한 국물 음식이 먹고 싶은 계절이 왔습니다!

경주하면 순두부찌개가 유명한데요~
경주 황리단길에 있는
맛있는 순두부집 하나를 소개하려구요:-)

바로 황남맷돌순두부집입니다!

황남맷돌순두부집앞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 갔었던 터라 차가 거리에 어마 무시하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주고 조금 걸어갔습니다!

내부는 널찍해요 방도 있고 테이블도 많이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 때 식사시간이라 전체 내부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창가의 예쁜 자리 하나가 비어있어
기분 좋게 자리에 앉았지요!

메뉴판입니다!

그 입소문 나있는 능이버섯 두부전골을 먹고 싶어 왔지만
제육+순두부찌개+쌈을 보니
괜히 동공 지진...

그렇게 망설이다가
결국 처음 먹으려던 능이버섯 두부전골을 주문하였답니다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반찬 개수만 해도 10가지가 넘는데
보기만 해도 행복하더라구요!
뭔가 풍요로운 느낌~

드디어 전골이 나왔습니다!!
고기는 금방 익으니 보글보글 끓여주고 먹으면 된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버섯 때문인지 진한 갈색국물이 되더군요
두부와 버섯이 어우러져 있는 게 먹음직스러웠네요~

전골이 끓고서 국물을 먼저 마셔봤는데요
저는 취저였습니다(오리지널 코리안+으르신 입맛..)

뭔가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그런 진한 시원함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버섯의 향과 함께
개운하고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네요

하지만 왠지 버섯향이라던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는 초점이 나갔지만
귀엽고 미끄덩한 버섯, 오른쪽은 능이버섯입니다!
두 가지 버섯 모두 식감이 정말 좋아요~

그리고 두부전골에서 빠질 수 없는 두부!
두부는 약간 단단하면서
맑지만 진한 국물의 맛이 배어 있었는데요
국물과 두부의 담백함이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경주에 먹을게 너무 많지만
추운 날에 경주에 들린다면 정말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자주 먹는 순두부찌개 대신 새로운 메뉴를 먹어보고 싶은 분께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