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하루 ☆/빵지순례

남산동 카페/강아지 동반 가능 카페/카페 Ryubin(류빈)

cogitosum-thing 2021. 2. 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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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동네 카페

'Ryubin(류빈)'

 

주소: 부산 금정구 청룡로 45번 길 63 1층

오픈: 11:00

마감: 20:00

특이사항: 애견 동반 가능

 


 

 

 

한적한 주말이었어요

언니와 한 번씩 빵지순례가자며 카페나 빵집을 찾는데

카야잼 토스트가 맛있어 보이는 카페를 발견했답니다~

 

알고 보니 지난번에

울 강쥐들 봉봉이와 테이가 가려고 했는데

마감시간이 되어 문이 닫힌 곳이었지요..

 

잘됐다 싶어서

봉봉이와 언니랑

나른한 주말 오후의 산책을 나섰답니다 :-)

 

요산문학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골목골목 찾아 나서다가 발견했답니다!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아담한 카페라

카페의 존재를 알리듯 

예쁜 간판이 빼꼼히 나와 있더군요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것은 알고 있었는데

저렇게 메뉴를 주문하는 곳에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한다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조금 감동이었답니다

 

사장님께서

커피를 주문할 때 강아지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게

마음이 편치 않으셨다고 합니다 :-)

 

점점 이렇게 동물들도 환영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지기를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보았습니다

물론 그만큼 펫티켓도 중요하겠지만요~

 


 

먹고 싶은 건 많은데

언니와 메뉴판 앞에서 선택 장애가 와서

사장님께 조금 추천을 받았어요

 

정말 자신 있게 크림 바닐라라떼가 맛있다며

수제로 만드시는 바닐라빈 소스를 보여주셨답니다 

 

저희는 바로 크림 바닐라라떼와 딸기생레몬티

그리고 디저트로는

바로 앞에 갓 구운 초코, 바닐라 휘낭시에 각 1개씩과

오기 전부터 먹을 거라고 벼루었던 카야잼 토스트를 시켰습니다!★★

(식사하러 온줄,,^0^)

 

 

 

 

 

 

 

 

 

 

주문을 하고 카페를 둘러보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예쁜 책과 소품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 팜플렛이 있었어요!

 

색감이 아름다워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혼자 뿌듯해하며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 외에 빈티지한 사진과 포스터로 꾸며져 있고

한켠에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도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한가한 시간대에 찾아와

안에는 저희밖에 없어

사장님께서 강아지를 풀어도 된다며

열려있는 바깥문을 닫아주셨습니다~

 

덕분에 봉봉이도 편히 쉬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톤이랍니다

저희는 볕 잘 드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햇볕이 포근히 내려앉은 모습에

잠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가 나왔습니다!

휘낭시에 속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시럽을 먹이고 있네요ㅎㅎ

 

뭔가 귀엽지 않나요? 

 

오른쪽은 카야잼 토스트입니다

요거 먹는 내내 언니랑 너무 행복해하면서

 계속 포크질을 했어요

 

보통 나이프는 하나만 주시는데

1인 1 칼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흡족했습니다^0^

 

 

 

 

 

 

 

 

 

 

 

그리고 음료예요

저 두 개를 시키길 너무 잘한 게

 

일단 크림 바닐라라떼가 너무 맛있었는데요,

과하게 달지 않고

크림이 부드럽게 잡아주는 맛이었답니다

(거의 호일 듯한 메뉴입니다★)

 

 빵과 함께 먹다 보면 살짝 텁텁할 수 있는 것을 

딸기생레몬티가 상큼하게 내려줬어요

안에 딸기도 씹히고

사이다가 아닌 탄산수로 깔끔하게 과일맛을 살려주어 좋았습니다~

 


 

언니랑 이야기도 하고

오후의 여유를 즐기면서

지금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어요

 

 

영화 'Reality Bites'의 명대사가 있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거야

담배 몇 개비, 커피 한 잔

약간의 대화

그리고 너와 나, 5달러'

 

 

지금 필요한 건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

함께할 수 있는 가족들

그리고 따뜻한 햇볕

 

 

 

 

 

 

 

 

 

 

봉봉이도 함께 즐길 수 있게 간식을 주었지요~

하지만 이내 나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다음에 또 방문하기로 했답니다:-)
(어차피 깨끗이 다 먹어치웠지만★)


 

 

 

바게트 사러 동네 빵집 들리는 것처럼

강아지와 함께 들려 커피 한잔 마시고 가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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