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하루 ☆/빵지순례

부산 기장 철마 카페/숲속 카페/강아지 동반 가능 카페/ '브라운피크닉'

cogitosum-thing 2021. 2. 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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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피크닉

 

주소: 부산 기장군 철마면 개좌로 763-25

오픈시간: 11:30

마감시간: 21:00(단축 영업 참고)

휴무: 매주 수요일

주차 가능(밤나무집 공용)

특이사항: 애견 동반 가능

 

 


 

안녕하세요 뛰뛰예요:-)

 

철마에 밥 한 끼 먹으러 갔다가

식당 바로 위에

예쁜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사실 작년 여름쯤

풀과 나무가 엄청 푸르를 때 다녀왔는데

겨울의 한적한 모습은 어떨까

궁금했답니다

 

 

 

 

 

 

 

 

바로 '브라운피크닉'이라는 카페인데요

깔끔한 외관과 함께

넓은 정원이 매력적인 카페입니다

 

방문했던 날은 해가 넘어갈 때쯤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고즈넉한 숲속의 전경을 즐기기 좋았답니다

 

 

 

 

 

 

 

 

코로나 시기라

단축영업을 했어요

지금은 조금 완화가 되었지만

먼저 확인 하시고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밤나무집에서 식사를 하고 올라왔는데

밤나무집은 고양이들이 새침하게 반겨줬거든요~

 

그런데 이곳 브라운피크닉은

요 귀여운 녀석이 격하게 반겨주더라구요 ㅎㅎ

발라당 뒤집고 꼬리 흔들고

강아지 덕분에 제대로 환대받았다며

저도 덩달아 신이 났네요ㅋㅋ 

 

 

 

 

 

 

 

유독 쌀쌀했던 날이라

태봉이는 따뜻한 아인슈페너,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그리고 태봉이가 좋아하는 도지마롤까지 함께 시켰지요ㅎㅎ

 

사실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다른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다음에 새로운 메뉴로 도전해보려구요

 

다시 방문할 여지를 남겨둡니다..★

 

 

 

 

 

 

 

주문을 하고서 내부를 둘러봤어요

 

비눗방울을 파는데

정원이 정말 예뻐서

비눗방울을 후 부는 상상만 해도

정말 그림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예쁜 커튼이 있는 창가와

피아노까지

정말 감성적이지요?

피아노에 의자 두 개가 함께 있는 모습이 

왠지 흐뭇한 상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푸릇푸릇한 입구입니다^^

 

 

 

 

 

 

 

내부도 넓게 잘 되어 있어요

단체석도 있구요

긱 테이블마다 예쁜 화병이나

향초 등으로 꾸며져 있더라구요

 

숲 속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스러운 인테리어라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초큼(많이) 추웠지만

정원이 메인인 만큼 

슬 거닐며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

 

나무에 잎이 떨어져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뭔가 겨울만의 고즈넉하고

조금 외로운 감성이 좋았어요

 

 

 

 

 

 

 

작년 늦여름 초가을쯤에 찍은 사진이에요

흐린 날이었는데도

뭔가 푸릇푸릇한 느낌이 들지요~?

 

계절에 따라 바뀌어가는 정원을

구경하는 것도

너무 낭만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세상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혼자만의 시각일지도 모르지만요ㅋㅋ★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예쁘게 각을 맞춰주시다니

속으로 혼자 놀랐어요ㅋㅋ

냅킨을 예쁘게 접어서 포크까지 나란히 맞추어 주셨네요

 

맛도 맛이지만

저는 이런 디테일이 정말 좋거든요..★

 

또 메뉴도 정말 맛있었어요

밥 먹고 배부른 상태였지만

맛있었어요ㅋㅋㅋ

 

도지마롤은 

부드러운 빵과

고소한 우유향이 나는 생크림의 조합이

순간을 너무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맛이었어요

 

슈가파우더와 민트로 예쁘게 데코레이션까지 해주셔서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결심했어요(비장ㅋㅋ)

여기는 진짜 빵지순례하러 또 온다고!

 

다음에는 봉봉이와 함께 오겠다는

비장한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영문 책 한 장을 쭉 찢어 무심한 듯 

커피와 함께 놓아주시는 센스가 너무 좋아요

 

 

 

 

 

 

 

창밖으로 보이는 예쁜 커플들

그리고

따뜻한 느낌의 향초 

 

 

 

 

 

 

 

 

하루에

하늘을 세 번 보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죠

 

집에 갈 때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고즈넉한 산과 활주로까지

예쁜 그림이 펼쳐져있더라구요

 

여러모로 만족한

늦은 오후의 커피 한잔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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