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들기/저탄고지 간식/초간단 치즈케이크

 

 

재료

 

크림치즈 300g
생크림 130g
설탕 70g
달걀 2개
소금 1.5g

 

 

---

 

안녕하세요~!

뛰뛰예요:-)

 

오늘은 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드는 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실 불금을 맞이해 금요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월요일이 다 돼가서야 올리네요..★

(궁시렁..)

 

여러 레시피를 통해 만들어 보았지만

가장 깔끔하고 간단하고 

1호 케이크 사이즈에 맞는 양으로

배합을 만들어 보았어요

 

치즈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게

설탕 양을 조금 더 줄여보았구요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도

담백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산 세바스티안'이라는 도시의 

'La Vina'라는 식당에서 만들어져서 유명해진 케이크라고 합니다:-)

'산 세바스티안 케이크'라고도 불린다네요

산 세바스티안은 
까미노 데 산티아고 코스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언젠가 코로나가 완화되어서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하게 된다면 

마지막 코스를 산 세바스티안으로 해서 

치즈케이크를 먹어봐야겠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만들어보았지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재료가 간단한데요~ 

재료만큼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1. 크림치즈케이크를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주걱으로도 풀어보고 거품기로도 풀어봤는데

조금 더 편한 건 아무래도 거품기더라구요

(커다란 거품기라서요^^)

 

뭉친 치즈가 없도록

살짝 표면을 누르듯이 섞어줍니다

 

 

 

 

 

 

2. 소금, 설탕을 넣고 크림치즈와 잘 섞이도록 섞어줍니다

 

설탕이 섞이면서 크림치즈가 한결 더 부드러워졌어요

역시 누르듯이 섞어주세요:-) 

 

 

 

 

 

 

3. 계란을 넣어 섞어줍니다

 

처음에는 분리가 되는 것처럼 미끄덩하지만

계속 섞어주면 매끄러운 반죽이 됩니다

 

 

 

 

 

4. 생크림을 넣고 섞어주세요

 

자 이제 반죽이 완성되었어요

오븐을 최고 온도로 10~20분 정도 미리 예열해주세요

 

 

 

 

 

5. 케이크 틀에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깔아줍니다

 

깔끔하게 깔지 않아도 좋아요

무심하게 살짝 구겨진 듯한 느낌이

바스크 케이크의 시크한 매력이랍니다

 

혹은 작은 머핀틀에 넣으셔도 좋아요

한입 크기로 먹기 좋은데요

양이 적기 때문에 굽는 시간이 단축되기도 합니다 :-)

 

 

 

 

 

 

6. 4번의 만들어 놓은 반죽을 부어 주세요

 

 

 

 

 

 

 

7. 예열된 오븐에 넣어주세요

 

220-230도로 온도를 내려

약 30분간 구워줍니다

 

오븐의 높이가 낮아서

구움색이 너무 진하게 날 것 같다면

틈틈이 상태를 체크하며

가운데 사진쯤 되었을 때

호일로 덮어주세요

 

마지막에 엄청 부풀었지요?

 

 

 

 

 

 

완성입니다~!

 

1시간 정도 열기를 식혀주고

냉장고에서 5-8시간 정도 숙성시켜줄 건데요

아직 따뜻하고

꾸덕한 질감이 아니기 때문에 

 

한 김 식혀서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자를 때는 식칼에

가스레인지 열을 가해서 자르면 깔끔하게 잘립니다:)

 

 

 

 

 

짜잔~!

 

스모키한 향과

부드럽고 담백한 치즈의 향이 함께 어우러져

호불호가 없는 맛이에요

 

한 조각씩

냉장고에 쟁겨서

커피든 와인이든 맥주든 뭐든..!

함께하기 좋은 메뉴랍니다

 

누군가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만들어

함께 즐기는 것도 좋지만

그냥 집에서 분위기를 내주고 싶을 때 먹기에도 너무 좋아요

와인이나 연어샐러드같이 가벼운 식사와

함께 곁들여 주면 환상이에요

행복해지는 맛이죠..★

 

 

말은 저탄고지지만..

사리사욕 채우기 위해

 열심히 만들어 먹은 메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