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약 12개 분량
※양이 많다면 반배합으로 하시면 됩니다
삶은 감자 300g
강력분 600g
물 450g
이스트 8g
소금 8g
체다치즈 6장
올리브유 40g
꿀 30g
+
커다란 플라스틱 통
안녕하세요★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조림 감자가 저렴해서 1kg 봉지짜리로 사왔는데요
(1kg 990원 완젼 이득..)
사실 집는 순간부터 감자치아바타를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왜냐면 감자로 삶아먹는 것 이외에 뭘 만들어 본 적이 없거든요..
(요알못입니다..★)
저는 구황작물을 좋아하는데요
그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퍽퍽함이 정말 좋더라구요
목맥히는맛 ㅋㅋ
그래서 그 감자의 맛을 온전히 살릴 수 있는
감자치아바타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치즈는 옵션이니
쫄깃하고 고소한 감자의 풍미를 가득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생략해주시면 됩니다:-)
짜란
대략 반 정도를 꺼내보았어요
990원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조금 푸르스름한 건 저의 기분인가요★
감자를 삶기 위해
먼저 깨끗이 씻어줍니다
1. 씻은 감자를 냄비에 넣고 물을 가득 부어
약 25-30분 정도 중간 불로 삶아주세요
감자가 잘 삶겨졌습니다~!
2. 잘 삶긴 감자를 으깨어 식혀주세요
저희 집에는 매셔가 없어서
건더기 건지는 국자로 으깨주었는데요
생각보다 잘 으깨져서 만족스러웠답니다!
저는 통감자의 식감을 주기 위해
껍질째로 넣어주었어요:-)
3. 으깬 감자가 식을 동안 슬라이스 체다치즈를 2-3겹씩 겹쳐서
반듯하게 잘라줍니다
4. 물 450g을 계량하고 바로 이스트 8g을 계량해줍니다
5. 올리브유와 꿀을 넣어줍니다
이스트의 먹이로 주로 설탕을 넣어주지만
꿀을 넣으면 빵 표면의 색이 더 이쁘게 나온답니다
빵 자체를 달게 먹지 않기 때문에 설탕보다는 꿀을 넣어주시는 게 좋답니다
단맛을 내지 않는데 왜 넣느냐고 하실 수 있지만
맛의 차이가 있답니다^^
6. 강력분 600g을 계량하여 넣어주세요
7. 소금 8g을 넣어주세요
저는 8g 정도가 간이 딱 맞더라구요
조금 더 짭조름하게 드시고 싶다면
2~3g정도 더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8. 주걱으로 재료가 잘 섞이게 저어줍니다
9. 골고루 잘 섞였다면 식혀놓은 으깬 감자와 체다치즈를 넣어줍니다
10. 역시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11. 반죽을 여러 번 접어 폴딩시켜주세요
(손으로 하는 게 골고루 잘 섞이고 폴딩도 잘 되지만
묻는 게 번거롭다면 주걱으로 폴딩을 해주셔도 됩니다)
12. 뚜껑을 닫고 8시간~12시간 냉장고에서 저온숙성을 해줍니다
자기 전에 반죽을 만드시는 걸 추천해요
다음날 아침 따끈따끈한 빵을 드실 수 있으니까요 :-)
11. 저온 숙성이 되어 부풀어 오른 모습입니다
(양에 비해 통이 조금 작았는지 뚜껑을 조금 비집고 나왔더라구요ㅋㅋ
넉넉한 통으로 준비해주세요~^^)
12. 작업대에 덧가루를 충분히 뿌려주시고 반죽을 꺼내어 줍니다
13. 반죽 위에 덧가루를 뿌려
스크래퍼를 사용하여 12조각으로 분할을 해줍니다
14. 분할한 반죽을 팬에 팬닝해주세요
15. 약 30분 동안 발효시켜주세요
발효를 위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기 위해
따뜻한 물을 함께 넣어주세요
16. 반죽이 약 1.5배 정도 부푼 모습입니다
비닐을 씌워 20분 정도 실온에서 발효를 시켜주시고
그동안 오븐을 250도로 예열해주세요
17. 예열된 오븐에 반죽을 넣고 스팀을 주어
200도에서 15분간 구워줍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 촉촉한 식감을 주기 위해
평소보다 색을 조금 더 진하게 구워 주웠습니다
짜잔★
완성된 감자체다치즈 치아바타입니다:-)
아침부터 고소하고 향긋한 빵 냄새가
집안에 가득 퍼져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가족들이랑 함께
커피와 곁들여 브런치로 먹어주었습니다
기존의 부드러운 치아바타보다
확실히 쫀득쫀득한 식감이 도드라지더라구요
거기에 감자의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화덕 향이 함께 느껴졌습니다
집에 감자가 있다면
별미로 만들어 보시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다른 치아바타를 만들어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올리브체다치즈 치아바타 만들기
cogitosum-thing.tistory.com/24
통밀치아바타 만들기
cogitosum-thing.tistory.com/13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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